아침 한스님과 회의

  1. 프로젝트 진행시 세부계획을 가져달라.
    • 퍼블리싱할 페이지는 몇개의 페이지이며, 퍼블리싱은 페이지별로 언제끝나고, 백단의 기능 개별적으로 상세하게 언제 끝날지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경험담 : 라이나 프로젝트 진행 때 라이나 사장 앞에서 보고를 해야하는 시점이 있었는데, 사장 보고 3일전인가 라이나 담당자가 미리 확인을 위해 배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그 때는 백엔드 쪽은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 있었으나, 프론트엔드 쪽은 디자인이 한 번 엎어지면서 연기되어 거의 90퍼센트 이상 퍼블리싱이 안되어 있었으며, 당연히 백단과 연결된 기능도 붙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다. 제발 기능 동작좀 되게 해달라는 이야기가 참 슬프고도 웃음도 나면서 화가 나는 상황이었다. 그 날 이후로 거의 한달인가 한달 반 정도 되는 기간 동안 미친듯이 퍼블리싱을 치고 화면에다가 기능 붙이고.. 새벽 2-3시에 자고 6시에 몸이 아픈채로 일어났다.
  2. 개발 진행이 20퍼센트가 되기전에 제발 기획을 마무리 지어달라.
    • 기획이 확정되지 않으면 개발을 진행할 수없다. 확정되지 않은채 개발을 진행하게되면 나중에 다시 고쳐야한다. 오픈이 가까워온 시기에 기획이 확정되거나 달라지면, 수많은 수정이 가해져야 한다.
    • 경험담 : 라이나 프로젝트가 개발 시작을 3월 중순 오픈이 7월 중순, 기획이 모두 확정된 것이(사이트 오픈시 메뉴 한정.. 오픈을 다 못해서 한달동안 계속 추가 개발을 했다.), 오픈 한달도 안남은시점, 그 사이에 미리 확정된 기능들도 기획이 고쳐지는 것도 허다했으며.. 확정되지 않은 기능들로 인해 얼추 개발했다가 다시 수정하는 것도 많았다. 라이나의 경우 안정적으로 개발하려면 모든 세부 계획이 4월 중순에는 확정됬어어야 한다고 본다.
  3. 계약서를 쓰고 오픈날짜를 확정짓기전에 기획확정을 적어도 80퍼센트로 마무리지어달라
    • 마음같아서는 기획확정을 100퍼센트로 만들어놓고 오픈날짜를 픽스시켜달라고 하고 싶지만, 고객의 사정상..그리고 고객 자신 조차도 자신이 필요한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힘든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한다.
    • 만약에 80퍼센트가 확정이 되지 않은채 오픈날짜를 확정짓는다면, 그에 맞추어 기획을 늘리면 안된다. 고객이 필요하다고해서, 고객에게 더 좋은 기능과 더 나은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기 위한 명목으로 페이지를 늘리고, 기능을 늘려 잡으면 개발자는 그냥 삶을 포기하란 소리다. 적절하게 기획을 오픈날짜에 맞추어 간소화해야되며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면 견적을 늘려잡고 돈을 더 받고 인력을 더 투입 해야한다.
    • 기획서 모듈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경험담 : 플레이댓, 큰기능 목록(기능정의서?)에 보니 대략 10~20개 정도의 큰기능만 적혀있다. 세부기획서는 거의 갖추어지지 않았다. 근데 오픈일자는 한달하고 6일 뒤 11월 6일로 픽스되어 있네? 개발능력이 부족해 2달 안주면 절대 못한다고했고, 사실상 보이콧하고 라이나 운영을 맡기로 한것이다.
  • 세부기획이 확정되지 않은 채 오픈날짜를 확정짓는 것은 고객에게도 거짓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기능이 구체적으로 구현방식이 결정되어야 날짜가 확실해지는 건데..
  1. 계약에 없는 기능을 자꾸 추가하지말자
    •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계획에 없던 것들이 자꾸 추가되어 들어오는데, 그 때마다 정말로 계약에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든다.
    • 경험담 : 라이나프로젝트 시에.. 1대1 나눔거래 메뉴에, 오픈 두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거래자들끼리 채팅을 넣어야 한단다..안된다고 뻐팅겼다.. 현재 채팅기능이 개발은 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채팅 구현은 웹소켓 통신을 이용해야하는데, 사실상 작업이 너무 커져서 일정시간마다 리로드 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거기다가 읽음 확인 기능.. 채팅 삭제 기능.. 카카오톡이 아니자나요 음..여튼 이 사례가 정말로 계약서에 썻던 내용인지 의구심이 들었던 사례다.
  2. 계약 프로세스 이대로는 안된다. - 라이나도 플레이댓도 저의 기준으로는 기획서 확인할 당시에 말도 안되는 분량이었다. 실제로도 그랬고, 라이나는 3월달 기준 기획서로도 말이 안되는 양이었고, 플레이댓도 큰 기능 정의서만 봤을때 불확실한 일정이지만 한달 기준 절대로 못하는 분량이었다 저로서는…

업무량이 결정되지 않았는데, 오픈날짜, 금액, 투입인원이 결정된다.

답글을 달면 괜한 논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도 되지만, 저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저는 말보다는 글이 조금더 편한 편이기도 하고, 쭈님께서도, 그리고 다른분들도, 그리고 저 또한 회사가 조금더 좋은 회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논의를 한다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봅니다.

쭈님의 글중에 몇 가지 부분에서 이부분을 좀더 심도있게 고민해봐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어 의견을 남겨봅니다.

  1. ‘킥오프시 개발 일정을 확인하는것은 어느정도 가능하나 또 어느정도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계약서를 작성할때 대략의 일정을 확정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라고 하셨는데요, 개발은 수많은 if문(조건문)과 수많은 for(반복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로그인 기능을 개발한다.’ 라고 서술된 큰 기능들은 기획하기에 따라서는 수많은 if가 추가 되면서 개발 일정과 범위를 무한정 늘릴수도 있습니다.

저는 궁금합니다. 계약서를 작성할때 큰 기능정의만 확정하고, 날짜를 픽스하는 것이 일반적인 웹에이전시 업계의 흐름인지, 궁금하고 이러한 부분들을 극복해낼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 건지 궁금합니다. 기획 모듈도 하나의 극복 방안이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1. ‘개발진행 시 페이지나 기능을 추가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이야기해주신것 처럼 진짜 할 수 없이 추가해야하는 기능들이 있기도 합니다. ‘

진짜 할수 없이 추가해야하는 기능들이 어떤것이 있을까요. 계약의 범주 안이라면 우리가 놓친 일이 될테고, 계약의 범주 밖이라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아닐까요. 1번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인것 처럼 저는 느껴집니다. 불확실한 기획을 바탕으로한 계약으로 인해 우리가 해야하는 일의 모호함이 발생하고 고객이 요구하면 어쩔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정말로 우리는 모호한 기능정의하나로 계약을 확정하고 일정을 확정하는 프로세스가 정말로 이렇게 밖에 일을 할 수 없는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1. 1번과 2번 이외에도..’미룰 수 있는 일정의 한계’,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미룰 수 없는 일정도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는 부분도 우리가 앞으로 줄여나가야할 부분이며 고민해야할 부분이라고 여겨집니다. 모듈화, 표준화, 업무프로세스의 정형화등을 통해서 최대한 예상치 못한 부분들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고민되는 부분을 서술해보았지만, PM과 기획자분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서술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기획자 모임에 참여한 것도 개발자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지 않고 기획자분들은 어떤 고민이 있을까 먼저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서로의 업무가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도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수록 의견도 내고 대화도 해봐야지 좀더 상대방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서술하신것 처럼 서로의 의견을 듣고 서로의 힘듬을 이해하는 자리가 생기기를 바라고, 1회성이 아닌 꾸준하게 이어지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계약 프로세스

작년 문제가 많았던 프로젝트들(라이나, 프로보노, 무중력 등등등)에게서 반성하고 고쳐야할 점들을 뽑아내야한다. 효링님 36시간 업무를 반복할 것인거? 시스템적으로 막을수 있는건 막아야된다.

빨간불 프로젝트 틀어 막았다고 마무리할것인가? 프로젝트 운영상 문제점들을 반성하고 고치지 않으면 마무리 된것이 아니다.

이렇게 마무리 된

작년에 문제가 많았던 프로젝트, 라이나, 프로보노, 무중력 등 문제가 많았던 프로젝트들에대한 책임과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 문제가 있는 경우 사람을 외주라도 써서 더 투입해야한다. 돈이 안되나? 그거는 문제다. 돈을 적게 받아 놓고 사람을 더 투입하지 못하면서 개발자들이 부담하고 있는것은 말이 안된다. 효링님 36시간인가 잠을 못자고 일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게 말이 되나?

한스님과 대화를 하다가 느낀 부분이 있는데 늘 일정이 예상과 다르게 밀리는게 약간 당연시 되어온?.. 작은 프로젝트들은 그런 것들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대기업과 공공기업상대의 프로젝트들은 다르다.

빨간불 프로젝트 -> 문제점을 파악하기위한 회의 개최 -> 업무프로세스 개선 도출 -> 해당 프로세스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을때는 인사 패널티

프로젝트 후 고객 만족도가 아닌 프로젝트 참여자 만족도 조사 -> 만족도 높은 프로젝트의 PM에게는 인사상 상을 주고 만족도가 낮은 프로젝트는 인사상 벌점을 준다.

https://outstanding.kr/outsourcing20200123/ -> 견적에 합의 보고 가격이 바뀌지 않고 최대한 덜 만들어야 이윤이 남는 구조에서는 서로 이해관계가 충돌할수 밖에 없다. (인썸니아 이성훈) -> 우리는 늘 하나라도 더 만들어주려고 하는 것 같다. 이윤을 포기하고 개발자의 생활을 포기하게 하려는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