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한스님과 회의

1년 회고에 대한 고민 - 진실되게 해야될까 아니면, 무난하게 해야될까

무난한 버전

  • 한 6개월은 참 힘들었고, 다음 6개월은 상대적으로 무난했습니다. 라이나 때는 힘들었지만, 운영과 Base 만드는 작업을 위주로 하면서 작업이 수월해졌습니다.

진실된 버전

  • 사실 3월 8일 입사 후 라이나 기획서를 처음 보게 되었을 때, 내 발로 퇴사를 하던지, 아니면 프로젝트를 제대로 끝마치지 못해서 회사로부터 퇴사 당하던지 둘 중에 하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잘 버텼고, 1년이 지났네요.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로, 회사를 이직해와서 처음 만난 프로젝트가 이상한 프로젝트를 만나서 퇴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고.. 둘째로,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너무나 열심히 했고,(너무나 열심히.. 이 부분은 여러가지로 생각되는 부분…) 셋째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우는 것은 참 많이 있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Java 8이상 버전을 처음 실무프로젝트에서 사용했고, Spring Boot, JPA, Querydsl, ORM, 그리고 한스님이 짜놓은 여러가지 구조들에서 배울것들이 많았고, 기술외적으로는 개발 업무를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외주 프로젝트를 하면서 외주 프로젝트 진행의 방식에 대해 경험해볼 수 있었고, 원격근무를 체험하고,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처음 해보는 경험들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넷째로, 정말 오고 싶었던 회사였고, 즐겨찾기가 되어 있었던 회사였고,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지만 이회사를 한번이 아닌 두번째 지원해서 들어온 회사였기때문입니다.. 첫번째는 개발자도 아닌 PM으로 지원함.. 저에게는 좋은 일을하는 좋은 회사였습니다. 슬로워크는…

좋은일을 하기는 하지만 좋은일을 하고 있는지 느낄수 없는 회사, 외주.. 갑질.. 일정..

내가 아직 이 회사를 다니고 있는 이유

첫째로, 아직도 여러가지로 배울 수 있는 것들 그리고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이 보이는 회사이고, 둘째로, 좋은 동료들, 금귤 동기 분들 여러가지로 따뜻해지는 동료들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고, 셋째로, 저에게 현재 슬로워크는 좋은일을 하지만 좋은일을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없는 회사지만,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나 여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고 넷째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기 때문(베이스 만드는 일이라던지, 여러가지 준비 작업 제가 생각했던것들을 만드는 작업)